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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현황 소식
선교 현황 소식

2019년을 마무리하며 파나마 김재한 선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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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달에 이곳 파나마에서 11,12월 선교 소식을 전합니다. 

 

선교 30년 그리고 60세를 맞이하는 2019년을 시작하며 또 다른 30년을 위해 많은 계획 속에 시작한 한 해, 뜻하지 않은 지난 2월 교통사고로 인해 한 젊은 생명의 삶을 떠나 보내며 모든 계획들이 무너져 내리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이곳 인디안들 영혼 구원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많은 성도님들의 기도 속에 선교사가 절망 속에서 다시 일어나 2019년 더 많은 선교의 열매를 맺게 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부족한 종의 가정을 위해 사랑으로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11월 4 - 10일까지 은혜한인교회 단기선교를 통해 인카운터와 정글교회 방문을 통해 이곳 교회 리더들과 교회에 많은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동안 개척한 7개 정글교회와 동역하는 교회 지도자들 약 50명이 참석해 2박3일간 많은 은혜를 받고 돌아 갔습니다. 그동안 정글 인디안 교회들을 개척하고 각 교회에 믿음 좋은 리더들를 세웠지만 제대로 신앙교육을 받지 못한 이들에게 이번 인카운터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돌아갔습니다. 이들이 돌아간 정글 교회를 방문할 때 인카운터에서 배운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모습에 수고한 성도님들이 보람을 느끼며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에 선교사는 더욱 큰 힘이 얻습니다. 또한 선교팀이 주님을 믿지 않는 가정들을 방문해 복음을 전할 때마다 복음을 받아 들이고 가난한 가운데서도 이들을 대접하는 사랑의 마음에 감동을 받습니다. 보트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강가에 누워 햇빛을 쪼이는 엄청난 크기에 악어를 보면서 새삼 정글의 깊숙이 들어와 있음을 실감합니다.

 

1월 18일- 12월 2일까지 LA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작년에 치과 치료를 잘못 받아 어금니를 뽑게 됐고 결국에는 임프런트로 치아를 심게 되어 이번에 마지막으로 치아를 심어 치과 치료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두 번에 나누어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시간이 없는 관계로 한번에 모두 마칠 수 잇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12월 11-13일간 아시안미션에 이 상준목사님이 다녀 가셨습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많은 선교를 해온 아시안미션에서 카리브와 중남미 선교에 관심을 갖고 처음으로 카리브 몇 개 국가와 파나마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비롯 짧은 일정이지만 주님께서 많은 것들을 보여 주시게 하시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교제의 시간들을 갖게 해 주셨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12월 14-15일 처음으로 그 동안 개척한 7개 정글교회 성도들이 중앙하나님의 기적교회에 모여 부흥회를 가졌습니다. 이곳 저곳 정글에 흩어져 잇는 교회 성도들에게 주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느낄 수 잇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지역적인 어려움으로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성도들이 참석하길 바래 봅니다. 앞으로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에 두 번의 연합 부흥회를 갖고 부흥회를 통해 서로 격려하며 위로하며 시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일년 전부터 기도하며 신청한 NGO( La Fundacion Mision Milagro de Darien)가 드디어 변호사의 손을 떠나 모든 서류들이 선교사에게 넘어 왔습니다. 10월에 변호사를 통해 모든 서류들이 정부의 승인을 거쳐 사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지난주 정식으로 선교사의 손에 쥐어졌습니다. 그 동안 파나마에 NGO들는 많은 돈 세탁에 이용되어 새로운 등록이 안되었는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믿음의 변호사 형제가 법무성으로 발령 나면서 이 형제의 도움으로 NGO 허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현재 정부로부터 우리 교회들에 나오는 어린이 식량 프로그램과 앞으로 기도하며 준비하는 학교등 많은 프로제트들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그 동안 개척한 교회들이 정식 NGO에 등록 되면서 더욱 많은 사역들을 할 수 잇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시간이 없어 미루어오던 Pijibasal마을 생명의샘 교회에 태양광전기를 설치했습니다. 전기가 없어 밤에는 예배를 못 드리던 교회에 환하게 불을 밝히고 기쁨의 감사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의 얼굴을 보면서 더위와 이곳 정글 깊숙히 들어와 고생한 보람을 느끼게 합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19년 12월에 정글 교회들을 돌며 한해 수고한 동역자들을 위로하며 다가올 2020년 주님께서 부어주실 또 다른 축복들을 위해 기도로 준비하는 교회들이 되고자 믿음의 말씀을 전하고 잇습니다. 지역적인 어려움으로 제가 방문하지 못한 교회에서는 폴로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침례를 베풀며 성도들을 위로 하였습니다. 이제는 동역자들이 스스로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어 10여년간 뿌려놓은 복음의 씨앗들이 열매를 맺혀가고 잇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해 주시고 부족한 선교사를 믿고 함께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 주신 성도님들의 귀한 열매임을 고백합니다.

 

2019년 한해에는 또 다른 30년을 위해 준비하며 쉼도 가져 보려 했는데 다른 해보다도 더 많은 사역들로 바쁜 한 해가 되었습니다. 이 모두가 주님께서 이곳 인디언 영혼들을 사랑하시며 그들을 구원하시고자 부족한 선교사 가정을 은혜로 사용 하신 줄 믿습니다. 또한 후방에서 성도님들이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 주신 열매임을 고백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다가오는 2020년는 더욱 많은 사역들이 부족한 선교사가정을 통해 이루어 가실 줄 믿고 기도로 준비합니다. 특별히 파나마는 더욱 많은 변화가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올해 5월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현재 코스타리카까지 기차를 연결하려 중국자본으로 철도공사가 공사중이고 파나마 운하를 기차로 통과하기 위해 한국 현대중공업이 다리를 놓는 공사를 하고 잇습니다. 

코스타리카까지 나가서는 멕시코까지 철도로 연결 하려는 계획과 동시에 알라스카에서 시작된Penamerica 1번 도로가 이곳 Yaviza에서 끝이 나는데 이 도로가 중남미 역사상 한번도 열리지 않은 콜롬비아 국경까지 80km가 뚫릴 예정입니다. 선교사가 있는 Yaviza 동네로 도로가 뚫리면 이 지역은 엄청난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기도 하기는 이 도로를 통해 콜롬비아와 베네주엘라까지 육로로 복음을 들고 들어 가길 소원 합니다.

 

2019년 부족한 선교사가정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동역한 성도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2020년 한 해에도 이곳 정글 인디안들 영혼 구원을 위해 후방 성도님들과 함께 동역하며 많은 열매가 맺히길 기도합니다. 성도님들의 가정에 주님이 평화가 가득한 성탄과 주님의 축복으로 2020년 한 해에도 더욱더 주님께 씀임 받으시는 교회와 가정들이 되시길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2020년 새해를 기도로 잘 준비해 계속해서 주님께 쓰임 받는 선교사가정이 되길. 

2. 1월 20-30일까지 한국 EBS 교육방송국에서 이곳 인디안종족 촬영을 위해 방문 하는데 촬영, 드론 허가등 잘 준비 할 수 있도록. 

3. 선교사와 동역자들의 영육간의 강건함으로 2020년 주님께 잘 쓰임 받도록(선교사 건강) 

4. La Palmera지역 개척교회에 2월중에 교회 건축이 시작 될 수 잇도록. (우선적으로 부지 구입용 7,500불이 필요함) 

5. 기독교학교 설립을 위한 부지가 구입 될 수 잇도록(중국 사람들이 이 지역 변화를 알고 땅들을 비싼 가격에 사고 있음, 저에게 땅을 팔기로 했다 취소함)) 

6. NGO를 통해 정부와의 협력 사역들이 열리도록 

7. 파나마와 콜롬비아,베네주엘라를 잇는 바이블루트 사역을 위해 8. 동역자 폴로목사 사모의 12월 말 해산을 위해.